[당진신문] 충남도가 어촌뉴딜사업 성과 제고 및 사후관리를 위한 ‘충청남도 어촌뉴딜 연합회’를 운영한다.

도는 2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청남도 어촌뉴딜 연합회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도와 시군 담당 공무원,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발대식은 어촌뉴딜사업 시행지침 설명, 운영 규정 논의, 공동 협력 결의문 낭독, 현안 토론 및 건의 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도 어촌뉴딜 연합회는 어촌 현안 해결을 위한 공론화 부족, 높은 용역 의존도로 인한 주민 주도 사업 추진의 한계, 기존 어촌 개발 사업과의 차별성 부족 등을 해결코자 마련했다. 

연합회는 도와 보령·서산·당진·서천·홍성·태안 등 6개 연안 시군 공무원 및 26개 어촌뉴딜 지역협의체 대표로 구성했다. 

주요 기능은 △지역 특성화, 어촌 소득 증대, 귀어민 정착 유도 사례 공유 △어촌뉴딜사업 시행착오 개선을 위한 중앙부처·국회의원 공동 대응 △지역경제 활성화 콘텐츠 발굴 및 선도모델·우수사례 홍보 △어촌뉴딜 성과 제고를 위한 어촌·어항 간 상호 지원 및 협조 △어촌뉴딜 유공 포상자 선정 및 부진 사업 해결책 마련 등이다. 

또 기타 어촌뉴딜사업의 현안 과제 등 연합회 내부에서 회의를 요청하는 사항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어촌뉴딜사업 진행에 따른 현안 자문, 어촌뉴딜사업 추진 및 연합회 운영 시 개선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어촌뉴딜사업의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아울러 결의문 낭독을 통해 상호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어촌뉴딜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도내 어촌·어항의 혁신 성장을 견인할 것을 다짐했다. 

김종섭 도 수산자원과장은 “어촌뉴딜사업은 낙후된 어촌·어항 발전 및 어민을 위한 것으로, 민간 지역협의체 구성원들이 주도하는 사업인 만큼 연합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연합회를 통해 도내 어촌·어항이 성장하고, 발전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서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6개 연안 시군 총 26개소가 어촌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총사업비 2420억 원을 투입해 각 어촌 특성에 맞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 2019년에 시작한 6개 마을이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2022년 14개소, 2023년 6개소도 순차적으로 완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해양수산부 주관 ‘2022년도 어촌뉴딜 공모사업’에 신청하는 도내 27개 어촌·어항 가운데, 8개소 이상 선정될 수 있도록 주민 및 시군과 협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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