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우회도로,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돼야
당진 우회도로,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돼야
  • 오동연 기자
  • 승인 2021.03.21 17:00
  • 호수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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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사업비 절감위해 우회도로 노선 계획안 수정
국토부 “139개 사업, 기획재정부 일괄예타 진행중”
당진시가 작년말 제출해 국토부에 올라가 있는 32번 국도 우회도로 계획안. 기본 및 실시설계 등 이후 단계에서 세부 노선 내용은 변경될 수 있다.
당진시가 작년말 제출해 국토부에 올라가 있는 32번 국도 우회도로 계획안. 기본 및 실시설계 등 이후 단계에서 세부 노선 내용은 변경될 수 있다.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당진시가 지역의 숙원사업인 ‘32번 국도 대체 우회도로(이하 32번 국도 우회도로)’ 건설 추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12월, 노선 변경안(사업계획변경안)을 국토부에 제출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2번 국도 우회도로 건설에는 총 예상 사업비가 1500억원이 넘고, 도로관리청이 국토교통부이기 때문에, 당진시는 32번 국도 우회도로 개설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하고 있다. 32번 국도 우회도로 사업이 추진되려면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이 돼야 가능하다.

당초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은 작년 말쯤 고시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아직 고시되지 않았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접수된 사업들에 대해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하고 있는데 사업수가 총 139건에 이르고, 코로나19의 영향도 있었다”며 “기재부에서 일괄 예타 이후 협의 과정이 있어 6월말은 지나야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이 고시될 듯 하다”고 전했다.

본지는 지난해 8월. 32번 국도 우회도로 노선 계획안 등 추진상황을 보도한 바 있다. <본지1318호, 당진시 추진 사업, 그것이 알고싶다 - 국도 32호선 대체 우회도로 건설 언제?> 보도 이후, 12월 당진시는 32번 국도 우회도로 노선 계획안을 조금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변경안은 사진 참고)

우회도로 일부구간을 633지방도를 (국도로 승격해) 활용하는 것으로 변경, 예상 총 사업비를 줄였다. 당진시는 국토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1년~2025년) 반영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우회도로 일부구간을 633지방도를 (국도로 승격해) 활용하는 것으로 변경, 예상 총 사업비를 줄였다. 당진시는 국토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1년~2025년) 반영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당진시 도로과 관계자는 “전국 139개 (도로)사업이 국토부로 올라가 있는데, 보통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30%이내 상위권에 들어야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된다”며 “다른 지자체의 제안 사업은 보통 사업비가 수백억원 대이지만, 당진시 32번 우회 도로의 경우 1천억원이 넘어, 당진시는 사업성을 높이는 방안을 고민하고 모색해왔으며 작년 7월부터 12월까지 사업계획변경 기간이 있었고, 사업비를 줄이는 방안으로 12월에 노선 계획안을 조금 변경해 제출했다”고 밝혔다.

당진시가 작년 7월 충남도를 통해 국토부에 사업계획을 제출한 계획노선은 송악읍 반촌리 가마못 교차로에서 송악중 교차로를 지나 부곡 교차로를 지나는 것이었으나, 사업비를 줄이기 위해 12월 (국토부에) 제출한 변경안에는 가마못교차로에서 기존 633지방도를 (국도로 승격해)이용해 부곡교차로를 지나는 방안이다.

이에 따라 32번 국도 우회도로 개설 공사구간은 9.89km가 돼 변경전에 비해 2~3km가 축소되고, 총사업비도 당초 1,700억여원에서 1,500억여원 정도로 줄어들 전망이다.

당진시 도로과 관계자는 “6월 이후로 예상되는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고시에 32번 우회도로가 반영돼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5년에 한번 결정되는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되지 않으면 당진시는 또 5년을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내를 관통하는 32번 국도 구간은 평일 퇴근시간, 주말, 연휴 때 차량 정체가 극심해 시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정체시 32번 국도를 이용하는 차량이 늘어 실질적인 대체도로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어 정체가 더욱 심화,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앞으로 수청지구, 우두지구 등 각종 도시개발사업과 아파트 건설이 완료되면 교통량이 더욱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32번 국도의 차량 정체가 더욱 극심해질 수 있어, 당진시민들의 입장에서는 반드시 추진돼야 하고 꼭 필요한 숙원사업이다.

당진시 32번 국도 우회도로 건설이 국토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될 경우 2021년~2025년 설계와 착공을 진행할 전망이며, 준공은 2030년쯤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