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안 열리고 벽에 균열...당진 시티1차 입주민들 "답답"
문 안 열리고 벽에 균열...당진 시티1차 입주민들 "답답"
  • 지나영 기자
  • 승인 2021.02.27 10:11
  • 호수 1347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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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하자 현관문, 쾅 닫히거나 안 열려
입주민 “건설사, 업체 원인 안 밝혀”
건설사 “압력으로 추정...수리중”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시티프라디움1차 입주민들이 공통하자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사전점검에서 현관문 여닫는 문제를 발견했지만, 입주 후인 5개월째인 현재까지 문제 해결이 안됐기 때문이다. 

건설사와 현관문 업체는 현관문 문제의 원인을 압력에 의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황.

지난 9월 입주예정자의 사전방문 점검에서 입주자들은 현관문 문제를 발견했다. 

현관문 공통하자는 △내부에서 문을 열어도 열리지 않는 점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는 점 △문을 활짝 열고 닫으면 충격으로 닫히는 점 등 전 340세대에서 동일하게 발견됐다.

입주민들은 긴급 상황에서 문이 열리지 않아 미처 탈출하지 못해 발생 될 수 있는 인명피해와 충격에 의해 문이 닫히면서 생기는 균열 문제를 우려하고 있다. 

또한,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입주민들은 손잡이 없는 도어락을 잡고 문을 닫으며 생활하고 있다. 

현관문 수리를 하면서 문틀이 망가진 부분
현관문 수리를 하면서 문틀이 망가진 부분

입주민 A씨는 “실제 입주민들 가운데 문이 열리지 않아 외부에서 다른 사람이 문을 열어줘 바깥으로 나올 수 있었고, 어떤 입주민은 도어락을 잡고 문을 닫으면서 무리하게 손목을 사용해 인대가 늘어나기도 했다”라며 “문이 닫히며 벽에 충격이 가해져서 일부 세대의 현관문 주변에는 벌써 균열이 생겼는데, 신축 아파트에 균열이 생긴 것은 말도 안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일부 세대 현관문은 휘어짐 현상 등의 전 세대 모두 현관문 하자가 발견됐는데, 이는 시공에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라며 “업체와 건설사는 현관문 교체를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건설사와 현관문 업체 측은 엘리베이터 복도 공간이 좁아 압력이 생기면서 현관문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현관문 업체는 “정확한 원인은 파악해야 하겠지만, 압력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문이 닫히지 않거나 세게 닫혀질 수 있다는 등의 여러 변수를 생각해야 한다”라며 “문이 휘어진 부분은 사람이 설치하다보니 조금씩 휘어질 수 있는 것이고, 당장 문을 교체한다고 문제가 해결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입주민이 요구하는 수리 부분은 계속 진행하고 있으며, 건설사와 논의를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해결을 하려고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시티건설 관계자는 “엘리베이터 복도가 넓은 아파트와 비교했을 때, 시티1차는 복도 자체가 좁아서 압력이 생기면서 현관문을 닫는데 힘이 가해지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라면서도 “업체 측과 정확한 원인을 분석하고 있으며, 이미 현관문 가스켓 부속품을 전 세대 교체했고 방화문 AS 직원을 계속 투입해 계속 관리를 할 예정이며 조만간 도어락 문제도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하주차장 누수 현장
지하주차장 누수 현장

한편 입주민들은 지하주차장 곳곳에 누수현상 발생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했다. 

입주민 A씨는 “지하주차장 곳곳에 누수가 발생해서 균열이 간 곳이 있는데, 이는 구조물에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는 것 아닌가”라며 “입주 후부터 누수 현상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 건설사는 보수를 제대로 진행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시티건설 관계자는 “누수 관련해서 방수는 계속 진행하고 있으며, 날이 추워서 물이 다 얼었기 때문에 날이 따뜻해지고 물이 녹으면 다시 진행 할 계획”이라며 “누수는 보수를 하더라도 계속 생기기 때문에 방수 작업은 계속 할 예정이며, 크랙도 보수를 진행해서 입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해결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