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자살예방사업 담당자 회의 개최, 도-시군 적극 소통

[당진신문] 충남도는 올해 자살예방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도-시군 소통 확대를 위한 자살예방사업 담당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도에 따르면 충남 자살률은 3년 연속 전국 1위로, 역점적인 정책 추진을 통한 자살 예방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실제 도내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2017년 31.7명 △2018년 35.5명 △2019년 35.2명 등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26.9명(2019년 기준)보다 8.3명이 높은 수치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충남도와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의 주요사업에 대한 시군 협조 당부 및 의견수렴,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 등으로 자살률 감소를 위한 도-시군 협업체계를 더욱 강화했다.

충남도가 추진하는 2021년 주요 자살예방사업으로는 △전 부서 협업과제 발굴 사업  △생명사랑 행복마을 운영 △생명존중약국 운영 및 번개탄 판매개선 사업△노인자살예방예방 멘토링 사업 △자살고위험군 심리지원 및 마음 다독임 사업 등이다.

이번 간담회는, 특히 자살예방 시군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시책 공유와 업무 연찬의 기회를 가졌다

오지현 건강증진식품과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이 늘어나고, 독거노인 등 대면접촉이 제한되어 정서적 우울감도 상승할 수 있다”면서 “이런 때일수록 도와 시군이 머리를 맞대고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자살예방사업 추진으로 충남도 자살률 감소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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