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9일까지 확진자 25명 발생

당진보건소 선별진료소의 의료진들이 코로나19 관련 서류를 보며 의논하고 있는 모습.
당진보건소 선별진료소의 의료진들이 코로나19 관련 서류를 보며 의논하고 있는 모습.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당진시의 코로나19 241번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역내 확진자 수가 240명을 넘어섰다.(2월 19일 오후2시 기준)

설 연휴 첫날인 11일 평택안중 이슬람 카페가 감염경로로 추정되는 확진자가 3명(#217-#219번) 발생한데 이어 12일에도 이슬람카페 관련 확진자가 6명(#220-223번, #225-226번) , 확진자 가족으로 인한 감염 1명, 해외입국자 1명 확진자 등 총 8명 확진자가 발생했다.

13일에도 확진자 가족 감염 확진 3명이 발생했고, 15일에는 도계장 관련 자가격리자 중 확진판정으로 5명(#231-235번)과 감염경로가 추정되지 않고 있는 1명(#236)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16일에는 확진자 가족 감염자 1명 , 타시군확진자 관련 자가격리중 확진자 1명 총 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17일에도 자가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 1명, 감염경로가 불투명한 확진자 1명 총 2명이 발생했다. 19일에는 성북구 가족 확진자 1명(#241번)이 발생했다.

11일부터 19일까지 25명의 확진자가 발생, 하루 평균 2~3명 정도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한번에 확진자가 무더기 발생하는 경우는 없었지만 방역에 느슨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당진시 보건소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의) 이슬람 카페 확진자들의 경우 전원 외국인으로, 평택 안중의 이슬람 예배소 인근 카페를 다녀온 경우”라며 “접촉자가 있어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도계장 관련 확진자는 확진자와 숙소를 같이 썼던 경우도 있고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으나 자가격리 해제전 양성이 나온 경우이며, 앞으로 추가확진자의 가능성은 적다”고 밝혔다. 

당진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달 중 확진자의 상당수가 외국인인 만큼, 외국인근로자가 많은 기업과 단체 등에 대한 방역 관련 공문 발송, 점검 등을 강화했다”며 “불법체류자의 검사 가능 안내 등 외국인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들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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