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의 시] 봄으로의 여정
[농부의 시] 봄으로의 여정
  • 당진신문
  • 승인 2021.02.18 16:09
  • 호수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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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수
문현수(당진시4H연합회장 역임/농업경영인)
문현수(당진시4H연합회장 역임/농업경영인)

[당진신문=문현수]

봄은 어디쯤 왔을까
입춘은 이미 지나고
우수도 흘러갔는데

겨울이 아직 머물고 있어
잠시 어디서 쉬고 있는가

흰눈이 녹아서 땅속에 스미고
냇가의 얼음이 녹아
물길을 열면

허공에서 부르는 새들의
합창 소리에
땅속에서 잠자던 
대자연이 기지개 켜고
땅이 진동하여 봄을 뱉을것이다

그러면 
산 너머에서 부러오는 봄바람이
대지를 포근히 감싸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