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관시설‧17개 접종센터 등 대상…유관기관 합동점검 및 소방훈련 강화

[당진신문] 충남소방본부는 코로나19 백신 관련 시설에 대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은 도내 초저온 냉동고 등 백신 저장시설과 보관시설, 각 시군에 설치될 예방접종센터다.

도 소방본부는 화재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유사시를 대비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전기‧가스 등 유관기관과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 소방점검을 실시하여 화재안전 위험요인을 미리 제거하고 시설물 주변으로 화재 예방순찰도 강화한다.

시설을 관할하는 소방서별로 최고 수위의 소방력이 투입되는 대응 2단계 수준의 소방훈련도 실시한다.

소방서 간부급 공무원이 각 시설을 전담해 주 1회 이상 방문, 자위소방대 활동 등 안전관리 실태를 살피고 지도할 예정이다.

관계인이 연 1회 실시 후 결과를 소방서에 통보하는 방식의 소방시설 작동기능점검도 올해 한시적으로 분기별 1회로 늘려 관계인에 의한 자율안전관리 의식도 높인다. 

강종범 소방본부 화재대책과장은 “백신 관련 시설은 곧 집단면역 형성 등 코로나19 극복과 직결되는 우리 모두에게 가장 중요한 시설”이라며 “발생 가능한 모든 유형의 사고와 재난을 미리 예방하고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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