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편익사업 조기발주 돌입

당진시는 공무원의 합동설계를 통해 5억3천여 원의 예산 절감을 추진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주민편익사업을 조기에 추진하기 위한 합동설계반을 지난 7일부터 운영 중이다.

시·읍·면·동 시설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합동설계반은 다음달 25일까지 운영하며, 침체된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13년도 건설공사를 1∼2월에 발주한다는 계획이다.

합동설계반은 총 4개 반 25명으로 구성돼 읍·면·동의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등 전체 317건의 총사업비 103억1천만 원을 대상으로 자체설계를 실시하고, 설계가 완료되는 대로 동절기에 가능한 공사는 발주해 상반기 이전에 90%이상을 집행한다는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또한 공사를 감독하는 공무원이 사전에 직접 현장조사하고 측량해 설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사전에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예산편성, 예산배정, 선급금 지급, 계약집행 등 모든 과정에서 특별대책을 강구해 상반기 이전에 모든 건설공사를 집행할 방침”이라며 “동절기에 실시설계가 완료되는 대로 발주해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토지사용승낙 등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고정호 기자 kjh2010@hanmali.net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