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동양육시설 방역 돕기 위해 총 1억 5천만원 상당의 스티커 체온계 ‘패스 밴드’ 30만개 전달
전국 아동양육시설 배포 통해 입소 아동, 시설 종사자 발열 여부 실시간 관리 지원 예정

[당진신문] 아동옹호대표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26일 건영이엔피산업㈜(대표이사 이근조)과 에스케이물산㈜(공동대표이사 김성준, 염규상)으로부터 전국 아동양육시설 방역을 돕기 위한 총 1억 5천만원 상당의 스티커 체온계 ‘패스 밴드’ 30만개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기부물품인 패스 밴드는 건영이엔피산업에서 제조하고 에스케이물산에서 판매하는 일회용의료기기로 손목(안쪽), 이마, 귀밑 목 등에 작은 밴드를 부착하고 색조의 변화를 통해 발열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신개념 체온계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이를 전국 아동양육시설에 배포해 입소 아동과 시설 종사자의 발열 여부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건영이엔피산업 이근조 대표이사는 “아동양육시설의 경우 제한된 공간에 다수의 아동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어 더욱 철저한 사전 방역조치가 필요하다”며 “기부한 스티커 체온계는 부착 후 밴드 색상 변화만으로 발열 여부를 알 수 있고 다수의 체온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어, 아동양육시설의 방역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부터 아이들의 건강을 보호하는 일에 선뜻 앞장서 준 건영이엔피산업, 에스케이물산 임직원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스티커 체온계를 통해 전국 아동양육시설의 사전 방역조치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개그맨 박휘순.천예지 부부도 참석해 행사의 의의를 더했다.  패스 밴드 모델로도 활동중인 개그맨 박휘순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아이들을 가장 먼저 보살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한국 사회가 코로나19 시대를 겪고 있는 아이들의 어려움에 귀 기울일 수 있도록 홍보활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영이엔피산업과 에스케이물산은 이번 아동양육시설 기부 외에도 군부대, 외국인근로자 근로사업장, 복지시설 등 사전방역조치가 절실한 곳에 후원을 지속하며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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