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대상학생 취업에 앞장

 

당진교육지원청(교육장 김문상)은 2013학년도를 맞아 장애학생의 진로·직업교육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자 다양한 구상을 하고 있다.

특히 무엇보다도 장애학생들의 취업률 제고에 역점을 두고 있다. 장애학생의 자립생활에 있어 최우선이 직장을 갖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당진지역 특성화학교인 당진정보고등학교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2012학년도 장애학생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로 지정되어 장애학생들에게 직업훈련,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직업탐색과 사업체현장에서의 직업태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현장실습과 지원고용 활동 등을 다채롭게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직업교육 전문캠프를 실시하여 직업교육활동 시 미흡한 부분을 충족시키고, ‘합격을 부르는 이미지 메이킹’ 모의 면접을 통해 면접에 대한 기초지식 및 면접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었다. 매주 토요일에는 정보화 자격증 취득을 위해 정보화자격증 취득반(2개반)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당진정보고등학교는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 운영을 통해 2013년 2월 졸업예정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이는데 큰 몫을 담당하였다. 2013년 1월 현재 당진시 관내 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졸업예정자(총 18명)의 취업 현황은 아산에 위치한 자동자 부품회사인 (주)일지에 남자 3명, 여자 4명 총 7명의 학생이 교육실습생으로 취업을 하였으며, 아산과 안양에 위치한 제조업 회사 부문에 2명, 당진시에 위치한 서비스업종에 1명 등 총10명의 장애학생들이 취업의 관문을 넘어섰다.

김문상 교육장은 "앞으로도 장애학생의 진로·직업교육 운영계획 및 예산 수립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활동이 이루어지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고정호 기자 kjh2010@hanmal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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