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합동연설회
오는 25일 선거 실시

오는 25일 치러지는 신평농협협동조합장 보궐선거에 최종적으로 6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냈다.

후보자 등록 후 기호 추첨에 따라 기호 1번 이병걸(현 바르게살기운동당진시협의회 부회장), 2번 박유신(현 당진감자연구회 회장), 3번 최정식(전 서해중앙신용협동조합 이사장), 4번 이광휘(전 신평농협조합장직무대행), 5번 정근옥(전 신평면개발위원장), 6번 박창용(전 서해중앙신용협동조합 이사장) 등 후보자들이 신평농협협동조합장 보궐선거의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호 1번 이병걸 후보자는 현재 개인사정으로 인터뷰를 거절했다. 2번 박유신 후보자는 “농업인의 심정은 농업인이 잘 알듯이 같은 농업인으로써 조합원들의 입장에서 항상 생각하겠다”며 “후보자들에 비해 나이가 젊으니 책임을 다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3번 최정식 후보자는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보궐선거를 하게 되어 무거운 자리라는 것을 느낀다”며 “준비된 조합장으로써 소신을 다하여 신평농협의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기호 4번 이광휘 후보자는 “지난 9개월의 조합장 대행으로의 직무경험을 바탕으로 사기가 떨어진 조합원들의 기를 살려주고 싶다”며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기호 5번 정근옥 후보자는 “원로 조합원들의 수고와 그동안의 노고에 마음이 쓰인다”며 “원로 조합원들을 위한 환원사업에 역접을 두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기호 6번 박창용 후보자는 “더 이상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관을 갖고 소신껏 임하겠다”며 “공약내용 그대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총 2,331명의 유권자가 참여하는 신평농협조합장 보궐선거는 오는 25일(금) 신평농협에서 투표 및 개표가 진행되며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종이투표가 이뤄진다. 선거 이전 6명의 후보들의 합동연설회도 가질 계획으로 오는 22일(화) 신평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오후 1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선거는 보궐선거이기 때문에 25일 새 조합장이 선출되어 곧바로 업무에 들어가게 된다. 한편, 지난달 28일 사퇴한 신평농협 전 조합장 한모씨는 가산금리 임의 조작으로 총 19억원 가량의 이자를 추가 징수한 혐의로 지난해 4월 구속기소 됐다. 1심 판결 결과 징역 1년이 선고되었고 이후 항소해 2심서 징역 8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상태다.

이진우 기자 juriron@hanmail.net

▲ 기호3번 최정식
▲ 기호4번 이광휘
▲ 기호5번 정근옥
▲ 기호6번 박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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