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2020년 당진문화재단(이사장 김규환)은 공연, 전시 분야에 다양한 문화사업들을 추진한 결과 예술성과 작품성은 물론 국비 사업에 총력을 기해 2020년 충청남도 지역에서 가장 많은 국ㆍ도비 3억 1,814만원을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문예의전당은 지난 해 15주년을 맞이하여 5월 말까지 시설들을 리뉴얼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사업비를 시설비용으로 전환, 대소공연장과 전시관을 리뉴얼하고 재단의 모든 건축 시설 안전점검까지 사전 실행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전국의 문화재단 및 공연장들은 사업을 포기하거나 중단하는 상황에도 당진문화재단은 당진지역의 예술단체 및 시민을 위한 신규 특별사업으로 △긴급재난지원 사업으로 공공문화예술 프로젝트 ‘自由롭게’ △[온라인 전시감상 프로젝트] 갤러리 앳 홈(Gallery at Home) △아이들을 위한 키즈스테이지 공연을 온-오프라인으로 공연 및 무료 관람할 수 있도록 유트브로 송출했다.

그랜드시즌 대표 공연으론 당진에서 처음으로 제작한 무용장르(댄스컬) ‘안드레아 김대건’ 공연을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 당진시민들을 위해 전석 무료공연으로 오픈해 총 5회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 했으며, 2020년 9월에 초청하기로 했던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 공연은 2021년 5월로 일정을 조정했다.

또한 2021년 전반기에는 국비사업과 이월사업 중심으로 펼치는 한편 후반기에 보다 활성화를 높이기 위한 전략 사업을 펼친다는 계획으로 당진시민들의 문화향유에 ‘소외됨이 없도록’ 찾아가는 문화선물과 ‘움직이는 공연장’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별도의 예산 없이 당진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예술단체 창작 스튜디오 지원’과‘고3·수험생 대상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등 서울과 충청남도에서 실시하는 무료 온라인 체험 등을 적극 소개 하여, 당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서울과 지방의 문화진흥 간격도 좁히는 노력도 병행한다.

당진문화재단 곽노선 문화사업부장은 “2020년 충청남도 지역에서 문화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문화재단의 역할 및 전문공연장으로 우뚝 설 수 있는 한해였다”며 “당진 문화 콘텐츠 생산에 성공하여 김대건 탄생 200주년 행사 및 문화도시 준비 사업선정에도 당진문화재단이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1년에도 당진문화재단은 12월 새로 취임한 김이석 총장과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과 더불어 시민문화향유지원 10개, 시민문화활동지원 5개, 문화예술진흥지원 19개 사업, 문화정책개발 10개 사업 등을 당진시민들을 위해 열심히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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