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 추세 유행주 수준 넘어설 듯

당진시보건소는 충남도내에서 올해 처음으로 독감(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2013년 2주차(7~13일) 인플루엔자 유사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표본감시 결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3건이 검출됐다고 14일 밝힘에 따라 계절인플루엔자의 증가 추세가 유행주의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인플루엔자는 1~3일 동안의 잠복기를 거쳐 38℃이상의 고열과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의 전신증상과 기침, 인후통, 객담 등의 호흡기 증상을 나타내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노약자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평소 손 씻기와 양치질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을 때는 대중과의 접촉을 가급적 자제할 것을 당부하며, 영유아와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을 권장했다.

배창섭 기자 bcs788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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