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서연자

서연자 시인
서연자 시인

[당진신문=서연자]

내려놓은 맑은 하늘에 

햇살이 눈부시다
바람이 지나간 그 길로 떠난다

마음을 풀어주는 심호흡을 달리는

차 속에서 얼마만의 자유를 호흡하며
살아가는  모습들
연둣빛 물결을 보았을 때
봄의 서정을 가슴 속에 소중하게 담아본다

사월의 에움길에 선 행복
따스한 꽃들의 속삭임에 내 혈관을 타고

봄이 흐르면 샛바람 부는 포구에서
떠나가는 봄은 무작위로 수취인 없는
수백 통의 편지를 띄운다
서로서로 사랑을 위하여... ... 


약력

서연자 시인은 강원도 문막 출생, 계간 「문학고을」 시 부문 신인상 등단, 「문학고을」 정회원이며 공로패 수상, 시를 즐기는 사람들 회원, (사)한국문협당진지부회원, 당진시인협회원 작품 활동, 공저시집 『내포 뜰에 부는 바람』외 다수, 순수가곡 ‘삼선산 꽃길’ 발표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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