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임동규)는 21일(월) 직접 제작한 '사랑의 마음 응원 키트' 800여 개를 충남장애인부모회에 전달했다.

이번 키트는 자원봉사자들이 사랑과 응원의 마음을 담아 직접 쓴 손글씨 엽서와 함께 면역력 증강제, 손소독제, 항균 세정 티슈, 시집(도서), 애착 인형 쿠션 담요 등 총 7종으로 구성했다.

임동규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키트 전달식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발달장애 청소년을 둔 부모님과 가족 구성원들이 심리적 불안감과 우울감, 고립감 등이 증가하여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회문제를 접한 후 지역사회의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키트 전달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박성순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장은 “코로나19는 모두에게 평등할 것 같지만 사회적 약자에게 더욱 가혹하고 무섭게 찾아온다” 고 강조하며, “장애 청소년과 부모님, 가족 구성원 모두가 이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이겨내시길 바라며, 모두가 안녕한 충남 공동체를 가꾸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 충남장애인부모회 관계자를 도지사 접견실로 초청한 양승조 충청남도지사는 “장애인 가족의 돌봄 서비스 강화를 위해 전국최초로 장애인 가족 힐링센터를 건립하고 있다며, 장애인과 가족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정을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응원 키트를 전달받은 전재하 충남장애인부모회 대표는 장애인 가족에 대한 인식개선과 돌봄 서비스 지원,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평소 도움의 손길을 펼쳐 주시는 많은 자원봉사자들과 센터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한편,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는 올 한 해 ▲면 마스크 만들기(19,782개) ▲취약계층 안녕 키트(1,877개) ▲ 의료진 응원 키트(1,450개) ▲ 도내 홀몸 어르신 추석맞이 안녕 키트(1000개) 제작, 전달 등 코로나19 국내 유 직후부터 어려움을 겪는 도내의 다양한 계층들을 발굴하고 보살피는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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