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박민식

[당진신문=박민식]

이름을 불러 부르니
이름을 부르며 다가온다
그리움 뭉친 가슴
마음을 다 전한 듯
더 할 말이 없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손잡고 걸은 사람처럼
서로 부른 이름에 안긴다
꽃이 같은 얼굴로 얼굴 맞대고 피듯
새가 같은 소리로 서로 부르며 울 듯


 시인. 강원 삼척출생, 월간『시사문단』시부문신인상 등단, 가톨릭문학회원, 한국인터넷문학상 수상, 시집 : 『상체꽃 』『커피보다 쓴 유혹』공저집 『내포 뜰에 부는 바람』(사) 한국문인협회 시분과회원, (사)문학사랑회원, 당진시인협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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