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 마무리 단계...관련절차 밟아야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당진3동 행정복지센터 건립(신축 이전) 착공이 빠르면 2021년 상반기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당진3동 행정복지센터 이전 위치는 원당동 444-2번지 일원이며 사업면적은 3,796㎡(약 1,148평, 대지 3,208㎡, 진입로 588㎡)이다. 건축규모는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2,100㎡ 규모로 총 사업비는 90억 5천만원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청사 설계에는 주민의견 수렴과 협의, 관련법 참고 등으로 보통 1년정도 소요가 되는데, 작년 12월에 발주한 설계용역이 현재 막바지 단계로, 이번달 중에 완료될 듯하다”면서 “부지와 진입로 매입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또한 “구거부지는 협의 중이며, 농업진흥구역 해제를 해야하는 부분과 건축인허가 부분도 협의 중이고 충남도 허가와 협의사항이 있어 실제 착공을 하기 전 절차를 밟는데 시간이 걸린다”면서 “인허가·협의·설계를 동시 진행중으로 빠르면 내년 상반기 착공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거부지-수로 또는 그 부지. 하천보다 규모가 작은 4∼5m 폭의 개울)
시 관계자는 “보통 청사 공사에는 1년 반 정도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3동청사 건축 지연돼 와...2012년부터 임대, 임대료도 상승
당진3동 행정복지센터는 당진시 승격으로 당진읍이 1·2·3동으로 개편되면서 원당동 동승빌딩내 사무실에 입주해 있으나, 임대료 납부로 인한 예산 소요, 주민편의성 등을 위해 신축이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그동안 부지선정 결정을 두고 갈등, 관련 절차 협의 등으로 지연돼왔고 작년에는 “2020년에는 착공될 것”이란 전망도 있었으나 올해도 첫 삽을 뜨지 못했다.
한편 현재 임대해서 쓰고 있는 당진3동 행정복지센터 임대료와 관리비는 연간 1억 2천만원 정도이며, 지난 9년간 총 10억 6천만원 정도가 소요됐다. 2012년에는 1년 임대료가 6050만원이었으나 점점 상승해 2014년 8738만원, 2019년에는 1억 227만원으로 나타났다.
*진행상황 (관련 시정질의 답변자료 발췌)
-‘13.12. 타당성조사 용역 결과 원당동 임야 1순위 선정
-‘15.02. 도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적정)
-‘15.04. 1회추경(신축부지 12억, 신축 10억 특별교부조정금)
-‘16.02. 3동, 2안(원당동 444-2 일원)으로 청사후보지 결정요청
-‘16.05. 주민대표, 2안으로 결정하여 의견 제출
-‘16.10. :4차 공유재산심의회 “원안가결” 결정
-‘17.03. 청사신축부지(원당동 444-2번지외 3필지) 매입
-‘17.06. 건축규모(2층⇒3층) 확대 건의(당진3동, 주민)
-‘17.08. 당진3동 청사 신축 진입로 부지 매입(2회 추경 7억)
-‘17.08. 시설입주 검토보고서 제출(당진3동)
-‘18.04. 당진3동청사 신축(변경) 계획 보고
-‘19.01. 당진3동청사 건축설계비(3억)
-‘19.02. 2019년 정기 제1차 지방재정투자사업(변경) “조건부의결”
-‘19.04. 당진3동청사 지장물 보상
-‘19.04. 도시계획시설(공공청사) 결정 완료
-‘19.12. 당진3동청사 진입로 보상
-‘19.12. 당진3동 행정복지센터 신축공사 설계용역
-‘20.01. 당진3동청사 신축 진입로 추가분(2억)
-‘20.02. 당진3동청사 진입로 보상
-‘20.02. 제1차 공유재산심의회(변경) “원안의결”
-‘20.03. 제69회 당진시 임시회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 “원안의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