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만에 노인들의 권익과 복지증진을 위한 공간 되찾아

[당진신문] 3만여 당진시 노인들의 권익과 복지증진을 위한 공간인 당진시 노인회관이 문을 열었다. 

당진시 수청동 1005번지 일원에 위치한 당진시 노인회관은 2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660㎡, 3층 규모로 이달 초에 준공됐다. 1층은 주차장과 다목적 창고, 2층은 대회의실과 소회의실, 3층은 사무실로 구성됐으며 노인회사무실과 노인취업센터, 노인대학 등으로 사용된다. 

과거 대한노인회 당진시지회는 남산공원 입구에 보훈회관과 함께 운영돼 오다가 2006년 당진시교육문화스포츠센터 진입로 확장으로 철거됐다. 이후 개인 건물 임대와 (구)군청사 입주를 반복하다가 민선 7기 핵심공약에 따라 2018년 건립 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초 공사에 착공해 14년만에 보금자리를 되찾게 됐다.

현재 노인회관에는 11명의 직원이 근무 중으로 343개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과 노인일자리사업, 재능나눔사업, 취업지원센터 운영, 노인대학 운영 등 어르신의 활기찬 여가선용을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성권 대한노인회 당진시지회장은 “당진시 어르신들의 더욱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지역 경로당 지원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 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2월 17일 예정됐던 개막식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됐으며, 내년 초 간판석 제막식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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