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최연소 합격...“저술 활동에 더욱 매진”

[당진신문] 송악고등학교(교장 장규용) 제6회 졸업생인 대한민국 태권도 명인 정현도 박사(단국대학교 초빙교수, 사진)는 지난 11월 6일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 경기장에서 개최 된 2020-3차 국기원 태권도 고단자 심사에서 품새, 논문, 구술 및 면접시험에 최종 합격, 충청남도 태권도 최연소로 태권도 최고의 경지인 9단에 승단했다. 

최고 단인 9단은 단순한 단의 숫자를 넘어 최고의 경지, 품위와 성취의 상징인 입신(入神)의 의미를 갖는다. 

정현도 박사는 “심사 종료 후 발표 일까지 ‘진인사대천명’의 심정으로 긴장하며 기다려왔는데, 합격 확인을 하고 무척 기쁘고 노력 한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 더욱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후진양성과 태권도 발전을 위한 저술 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며 합격소감을 전했다. 

또한 “지금 이 자리에 있기까지 아낌없는 지도와 격려를 해 주신 영원한 스승 박영래 선생님(송악고 태권도부 감독교사), 당진체육관 이병로 관장님과 박문규 사범님, 류동환 태권도부 지도 사범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인사했다. 

정현도 박사는 송악고등학교 태권도부 주장출신으로 경남대학교 체육교육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태권도, 가라데 및 우슈의 경기내용 비교분석의 논문으로 체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한민대학교 태권도외교학과장, 국제교류원장, 조교수로 재직 해 왔다. 

그동안의 입상실적으로는 월드무림피아 품새 우승,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우승, 전국태권도한마당 창작 품새 3연 연속 우수상, 한국전통무예대회 품새 우승, 전국무예대제전 맨손무예 우승, 춘천 오픈 국제 태권도대회 격파, 호신술 우승 등 다수가 있다. 

최근까지 꾸준히 연구 및 저술활동으로 호신태권도 교본 외 6권의 저서와 45 여 편의 연구 논문을 학회지에 게재·발표하여 2017세계신지식인 선정(교육분야), 자랑스런 태권도인 상(연구부문), 대한민국무예대상 학술대상, 2015자랑스런 대한민국 시민대상, 금산군민 대상을 수상 한 바 있다. 

그동안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대한태권도협회장 △국기원장 표창,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장 표창, 충남도지사 △충남교육감 표창, 충남지방경찰청장·대전지방검찰청 검사장 △법무부장관 표창 ·민주평통자문회의 의장(대통령)표창 등을 수상하였다.

현재 한국무술총연합회 태권도 기술심의회 의장, 국기원 심사 평가위원, 한국태권도교육연구회 부회장, 세계태권도학회 상임 이사, 한국체육정책학회 이사. 한국체육교육학회 이사, 사)대한청소년문화체육회 충청남도지회장, 한국대학태권도연맹 부의장.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1급 심판, 세계태권도연맹 국제심판, 대통령직속 민주평통자문회의 금산군협의회 간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단국대학교 초빙교수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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