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간격을 두어 착석한 모습.
코로나19로 인해 간격을 두어 착석한 모습.

[당진신문] 신평고등학교(이사장 유철환, 교장 황용순)는 지난 14일 ‘2021학년도 입학설명회’를 학교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입학설명회는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2m 간격으로 좌석을 배치하고 출입 시 철저히 방역절차를 거쳤다. 이번 입학설명회를 필두로 신평고는 2021학년도에 150명의 남녀학생을 모집하게 된다. 

이번 설명회는 황용순 교장의 인사말과 총 35만m2의 부지에 41개 교실과 특별실을 갖추고 남녀 기숙사를 각각 운영하는 충실한 학교시설과 교과 프로그램 소개, 2024학년도 바뀌는 대입전형에 맞춘 학교의 교육방침을 소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황용순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참학력 교육과정 실천 모델학교와 고교학점제 우수프로그램 운영학교에 모두 선정된 도내 2개 학교 중 하나”라며 “특화된 경쟁력과 우수한 진학실적을 겸비한 명문학교에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수진 교무부장은 “변화할 입시제도에 맞춰 다양하고 전문화된 교과과정을 선도하고 학생생활기록부의 충실화에 노력하고 있는 신평고의 강점이 드러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입시 전문 컨설턴트이기도 한 김래홍 학년부장은 “현재 중3학생들에 적용될 2024년 대학입시부터 자기소개서와 추천서가 폐지되고 종합전형과 농어촌전형의 중요도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면서 입시제도에 변화에 최적화한 신평고만의 진학전략을 설명해 행사가 끝난 뒤에도 추가 질의가 이어지는 등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신평고는 과목별 교과전용교실을 갖추고, UCC발표대회, 마인드맵대회, 창의캠프, 스펠링대회, 독서골든벨, 코딩챌린지, 경제인캠프, 픽토그램 제작대회 등 특화된 캠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정규동아리 31개와 학생 자율동아리 42개를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언택트 문화에 맞추어 올해 쌍방향 수업이 가능한 온라인스튜디오도 새로 개설했다. 

신평고는 2020학년도에 서울대 2명, 의과대 7명를 합격시키는 등 주요대학 입학성적이 향상되고 있다. 24일 이번 입시에서 수시합격자를 처음 발표한 고려대에도 2명의 최종합격자와 1명의 예비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우수한 진학성적을 거두고 있다. 

신평고 입학전형은 다음달 10일 원서교부를 시작으로 16일 합격자 발표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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