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까지 당진문예의전당 전시실에서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시서예협회(회장 한상현)의 스물아홉번째 당진시서예인회원전이 오는 26일까지 당진문예의전당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상현 회장을 포함한 106명의 회원들이 참여했다. 회원들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창작하고자 하는 열정과 서예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전통적인 기법의 서예와 전통 붓글씨 요소를 담은 작품 140여점을 출품했다.

또한 20대부터 9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서예협회 회원들은 각자의 정신과 신념을 먹의 농담과 속도에 따라 작가의 정신과 신념을 글씨로 써내려갔다. 

정행화 작가의 작품 속에는 한자의 5체인 전서와 한글 그리고 한자 등 여러 서체를 붓으로 자유자재로 사용해 먹의 굵기를 다르게 그려냈는데, 새롭고 정해지지 않은 서예의 자유로움이 그대로 담겨 있다.

한기수 작가는 서예에 입문하고 처음으로 전시회에 참가했다. 그의 작품은 서예의 기본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데, 관객은 한기수 작가의 글씨를 통해 고결하지만 반듯한 기운을 엿볼 수 있다.

한상현 회장은 “당진시서예협회는 앞으로 서예문화를 발전시키는 디딤돌 역할을 다 할 것이며,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이 코로나19의 어려움과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심신의 안정을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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