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보건소, 환절기 심뇌혈관질환 예방 집중 홍보에 나서

[당진신문] 당진시는 심뇌혈관질환 사망, 급성 심정지 등 순환기계 질환이 증가하는 시기인 11월 ~ 12월 두 달 간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집중 홍보에 나섰다.

이번 집중 홍보는 특히 심뇌혈관질환 발생이 급증하는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심근경색 및 뇌졸중의 조기증상과 적절한 대처법, 예방법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당진시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9대 생활수칙’ 홍보 영상을 시청사와 지역 아파트 엘리베이터 등에 송출하고, ‘심근경색, 뇌졸중 시간이 생명’메시지 홍보를 위해 각종 행사에서 건강 홍보관을 운영한다.

또한 심폐소생술 등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 연계 홍보 및 당진시 자원봉사센터와의 협조를 통해 ‘당진이 빛나는 밤에(11월 둘째, 넷째주 목요일)’에서 건강생활실천을 위한 캠페인을 운영하고, 읍면동 보건지소·진료소 및 주민자치공공서비스사업 대상자 1:1 교육 및 홍보를 진행한다.

한편, 우리나라의 10대 사망원인의 순위 및 사망률을 살펴보면 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이 각각 2위와 4위를, 선행질환인 당뇨병 및 고혈압성 질환은 각각 6위와 10위를 차지한다. 전체 사망원인 중 심뇌혈관질환의 비율은 23.3%로 약 1/4의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 2018년 사망원인통계, 통계청

대표적인 심뇌혈관질환인 ‘심근경색’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혈전(피떡)에 의해 갑자기 막혀 심장근육이 죽어 사망에 이르는 질환으로 조기 증상은 가슴 통증, 호흡 곤란, 식은땀, 현기증, 구토 등이 나타난다.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져서(뇌출혈) 사망에 이르거나 뇌 손상으로 인한 신체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으로 조기 증상으로 심한 두통, 한쪽 마비, 갑작스러운 언어 및 시각장애, 어지럼증 등이 나타난다. 

보건소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 발생률이 증가하는 환절기에 심근경색 및 뇌졸중의 조기증상을 미리 알고, 조기증상 및 응급상황 발생 시 즉시 119에 연락하여 신속히 대처하길 바란다”며 “평소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금연, 절주, 신체활동 증진 및 고혈압·당뇨병의 지속적인 관리와 정기적인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 확인 등 9대 생활 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9대 생활 수칙

1. 담배는 반드시 끊습니다.
2. 술은 하루에 한두 잔 이하로 줄입니다.
3.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고,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4. 가능한 한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합니다.
5.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합니다.
6.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합니다.
7.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합니다.
8.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을 꾸준히 치료합니다.
9. 뇌졸중, 심근경색증의 응급 증상을 숙지하고 발생 즉시 병원에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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