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어업인의 지위 향상, 역할 확대를 위한 첫 도약

[당진신문] 당진시는 지난 19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당진시 여성농어업인 육성위원회(위원장 윤재윤 농업기술센터소장)의 첫 회의를 개최했다.

여성농어업인 육성위원회는 여성농어업인의 권익 보호, 지위 향상, 삶의 질 향상 및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해 제정된‘당진시 여성농어업인 육성 지원 조례’에 의거해 농어업 분야에 전문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위촉직 위원 6명과 당연직 위원 4명 등 10명의 위원들로 구성됐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당진시의회 김명회 시의원, 농업단체장들에 대한 위촉식도 진행됐으며, 위촉식이 끝난 후에는 당진시의 여성농어업인 정책 발전 방향과 정책 참여율 확대 및 자체 시책 발굴 방안을 의제로 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당진시 여성 농업인과 어업인은 전체 종사자 대비 각각 46%, 37%에 이르나 농어업경영체나 농어업법인, 생산자조직의 여성 대표자 비율은 현저하게 낮아 정책 수혜 대상에서도 우선 순위가 낮은 것이 현실이다. 

위원장인 윤재윤 당진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현재는 여성농어업인 정책이 농어업 현장의 기대에 다소 못 미치지만, 앞으로는 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여성농어업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최초 구성된 당진시 여성농어업인 육성위원회는 연1회 이상 정기회와 임시회를 소집해 여성농어업인 육성 및 지원정책의 수립과 시행에 관한 사항, 관련 시설의 설치 및 운영, 여성농어업인 단체 지원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조정해 나가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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