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덕제지킴이 직접 가꾸고, 수확하고, 만들고, 나누다 
합덕제지킴이 직접 가꾸고, 수확하고, 만들고, 나누다 
  • 당진신문
  • 승인 2020.11.1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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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덕수리민속박물관 농심 체험행사 
합덕 은빛어린이집 어린이들이 17일 박물관 텃밭에서 수확한 무를 들고 즐거워하고 있다.
합덕 은빛어린이집 어린이들이 17일 박물관 텃밭에서 수확한 무를 들고 즐거워하고 있다.

[당진신문] “직접 씨를 뿌리고 수확한 무로 무김치를 담가 어르신들께 드리니 뿌듯합니다”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은 지난 17일 온돌 체험장 뒤편 텃밭에서 가꾼 무를 수확해 무김치를 만들었다.

이날 무 수확에는 지난 8월 씨를 뿌린 어린이집 어린이들도 같이 했다. 어린이들은 자신들이 수확한 무 2개씩 가져가 엄마에게 자랑하겠다며 즐거워했다. 무김치 담그기에는 인근 서야고등학교 학생들이 참가했다.

무김치는 5㎏들이 100봉지이며, 모두 합덕읍에 전달해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은 지난해 합덕제를 아끼고 사랑하는 이들을 중심으로 ‘합덕제지킴이’를 조직했다. ‘합덕제지킴이’들은 자발적으로 합덕제의 환경정화활동에 수시로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8월에는 텃밭에 무와 당근, 비트, 배추 등을 파종했다. 17일 담근 무김치는 이 텃밭에서 수확한 무로 만든 것이다. 

남광현 당진시 문화재팀장은 “합덕수리박물관은 지난 8일 합덕제의 상징인 연꽃의 뿌리인 연근 등을 재료로 한 피자만들기 체험행사를 마쳤다”며 “합덕제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연in파이 만들기’와 ‘연in고추장 만들기’ 체험행사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합덕제는 충남 당진시 합덕읍에 위치한 저수지로 1989년 4월 20일 충청남도의 기념물 제70호로 지정됐다. 또 합덕제 제방은 지난 2017년 12월 세계관계시설물유산으로 등재된 역사성과 중요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