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화학물질 유출 사고 발생 가정…합동 토론훈련 실시

[당진신문] 충남도는 19일 서산시 대산읍행정복지센터에서 ‘2020년 재난대비 안전충남 토론 훈련’을 실시했다.

서산시와 합동으로 진행한 이번 훈련에는 환경부 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서산경찰서, 서산소방서, 대한적십자사, KCC 등 유관기관 및 민간업체 등이 참가했다. 

훈련은 최근 국내외에서 화학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발생을 가정, 신속한 초동대처와 인명피해 최소화 등 사고 수습·복구에 초점을 뒀다. 

실제 이번 훈련은 14시경 KCC 대죽 2공장에서 용접작업 중 부주의로 인해 불꽃과 반응, 대형 화재·폭발 사고 발생을 가정한 훈련이 진행됐다.

토론은 300여 톤의 염산이 기화돼 인근 지역으로 확산, 큰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을 가정, 상황·시기별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도는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관리책임기관 및 유관기관의 임무와 역할을 다시 확인하고 협업체계를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각종 재난발생 시 대응능력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을 위한 각종 재난유형별 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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