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신평고등학교(이사장 유철환, 교장 황용순)는 지난 14일 85명이 참여한 2020 김장나눔행사를  열고 230포기의 김장김치를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신평고등학교는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의 월동준비를 돕기 위해 매년 학생, 학부모, 교사 등학교 공동체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나눔 행사를 가져왔다.

이날 작업 공긴을 나누고 거리를 두고 점심식사를 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원칙을 지켰지만초겨울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봉사와 나눔의 열의만큼은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행사 참가자의 정성으로 담근 김장김치는 신평면사무소와 신평성당의 추천을 받은 지역사회의홀몸어르신, 장애인, 아동센터, 다문화가정에 학부모와 학생이 직접 찾아가 전달했다. 대상 가정을 방문한 학부모와 학생들은 별도로 준비한 귤이나 떡으로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황용순 교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올해 나눔 행사 개최여부를 고심했지만, 소외된 이웃과 나누는 온정의 거리는 더 가까워 질 수 있었다”면서 “나아가 지역 기부문화 확산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