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충청남도 축구명문 신평고등학교(이사장 유철환, 교장 황용순) 축구부가 2020년 충청남도 축구협회장 결승전에서 우승을 거뒀다. 

지난 30일 서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 대회 결승전에서 신평고등학교는 삽교고등학교를 5대1로 대파했다. 결승전에서 신평고는 경기 초반부터 삽교고등학교를 몰아붙이며 두골을 선취했다. 신평고는 이후 전방 압박수비를 펼치며 상대팀의 실수를 이용한 역습으로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수차례 득점기회에도 아쉽게 골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전반을 2대0으로 마친 신평고는 후반 들어 다시 공세로 전환해 삽교고등학교 골문을 수차례 위협했고 이영준을 비롯해 윤희상이 연속골을 기록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상대팀을 압도하며 대승을 거뒀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김은학(2학년)이, 득점상은 헤트트릭을 달성한 윤희상(2학년)이 수상했다. 

한편, 신평고는 올해 9월까지 진행된 2020 전국고등축구리그에서 4승1무1패의 전적으로 3위를 차지하며 충청남도를 대표해 13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왕중왕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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