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면 인프라 구축에 노력...중장기 계획으로 예산 확보”
“신평면 인프라 구축에 노력...중장기 계획으로 예산 확보”
  • 오동연 기자
  • 승인 2020.11.14 11:00
  • 호수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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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첫 개방형 직위 신평면장에 최기환 씨...2021년 1월 1일부터 근무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개방형직위 신평면장에 최기환 전 신평농협조합장이 선정됐다.

앞서 충남도로부터 개방형 읍면동장 실시지역으로 선정된 당진시가 지난 4일 신평문화스포츠센터에서 2명의 신평면장 후보에 대한 주민참여 심사를 진행했었다. 이번 개방형 읍면동장에는 14명이 접수했었고 2명이 면접을 통과한 것.

2명의 개방형 직위 신평면장 후보는 최기환 (전)신평농협조합장과 최동철 50플러스코리안미디어협동조합 이사였다. 

두 후보는 4일 신평면 주민들 앞에서 신평면장으로서 어떻게 직무수행을 할 것인지 15분간 발표했다. 주민심사는 앞서 당진시가 100명 모집공고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고, 이날 주민심사에는 86명이 참석했다.

두 후보의 발표 후에는 주민들의 질의가 진행됐으며 전자투표를 통해 현장에서 바로  개표결과가 발표됐다. 개표결과 최기환 후보가 72표, 최동철 후보가 10표를 득표했다. (기권 4표)

면접심사와 주민심사 결과를 통해 점수를 합산, 인사위원회에서 순위를 결정한 후 당진시장에게 통보됐으며, 결국 주민심사에서 다득표를 한 최기환 전 신평농협조합장이 당진시 첫 개방형 읍면동장의 주인공이 됐다.
당진시 장창순 인사팀장은 “개방형 읍면동장 임명시 충남도로부터 해당 면에 2년간 4억원 예산을 지원 받게 된다”며 “공모사업 지원시에도 응모시 지원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개방형 읍·면·동장 임용 직급은 일반임기제(개방형 5호) 또는 지방행정사무관이다. 임용 기간은 최소 2년이고 근무 실적이 우수한 경우에는 최대 5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지난해에는 고대면과 당진3동 개방형 읍면동장 모집을 했었지만 서류심사에서 적격자가 없어 주민심사까지 가지 못해 불발됐었다. 

내년 1월 1일자로 개방형 신평면장으로 근무 예정인 최기환 씨는 1964년생으로 한정초,신평중,합덕농고, 공주대학교(행정학 석사)를 졸업했으며, 당진군의원, 신평면 개발위원장, 신평농협조합장 등을 역임했다. 


●당진 첫 개방형 읍면동장(개방형 직위 신평면장)으로 결정된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는?

지역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개방형 직위 공모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면접과 주민심사 등 과정을 거치면서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개방형 직위 신평면장으로 결정을 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신평면을 위해 역할을 잘 해주길 바라는 신평면민들의 마음으로 생각한다. 주민들이 원하는 것들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신평면의 가장 중요한 현안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신평면은 인구 1만 7천여명에서 2015년 기점으로 줄어들어 1만 6천여명 정도로 인구가 멈춰섰다. 그 원인은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송악과 당진동 지역에 밀려 아파트가 부족하다. 금천지구 개발이 조기착공돼 3,800여 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와야 한다. 신평은 문화·복지·체육·여가 인프라가 부족하다. 복지회관, 문화센터, 여성·청소년·어르신 체육시설, 공원, 도서관 등 인프라 구축이 빨리 추진돼야 한다. 물론 예산이 수반돼야 하기 때문에 중장기 계획을 세워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

●개방형 읍면동장 실시지역으로 선정돼 개방형 읍면동장 임명시 충남도로부터 해당 면에 2년간 4억원의 예산을 지원 받게 된다. 이 예산은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가?

보통 읍면동에 주어지는 예산이 4~5억 정도인데 여기에 4억이 추가지원 되는 것이지만, 부족한 인프라 구축에는 부족한 금액이다. 지원 예산을 마을마다 배분하는 방식보다는 인프라 구축 등 필요한 곳에 집중해서 효과가 있도록 쓰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석문산단인입철도 노선 문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애초에 철도 노선을 선정할 때 주민의견을 청취했어야 했다. 잘못된 결정이라고 본다. 금천도시개발지구는 신평면 발전계획을 세울 때 적지로 컨설팅을 받은 곳이다. 현 노선은 신평의 동맥을 잘라놓는 셈이다. 노선을 옮기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