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농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조감도.
청년창업농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조감도.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당진시가 석문면 삼화리 207-48번지외 3필지에 청년창업농 임대형 스마트팜(온실 신축 공사)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는 총 93억원(국비 32억 6천만원, 도비 2억 5,200만원, 시비 57억 8,800만원)이다. 

농촌인력의 외국인 근로자 의존 고착화, 농업·농촌의 후계농 부재, 도시근로자 가구 소득 대비 농가소득의 격차가 더욱 증가하면서 대안으로 스마트팜 보급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그러나 스마트팜 관련 교육 이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인 반면, 스마트팜 초기 시설비 과다로 사실상 청년농업인의 진입이 어려운 현실이다. 당진시는 청년임대형 스마트팜의 마중물 역할을 통해 농업·농촌의 기능유지와 국민 먹거리 생산 주체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당진시는 작년 10월 농식품부 청년창업농 경영실습 임대농장 공모 선정, 11월에는 농업에너지 이용 효율화 사업(공기열냉난방시설) 공모에 선정된바 있다. 올해 5월 온실신축 토목공사를 준공하고, 지난 8월과 9월에는 정수시설공사, 기반정비공사 업체 선정과 착공을 했다.

온실신축공사(A~C동) 기초·철골·천장개폐·양액재배시설, 통신·전기공사, 냉난방시설공사 등이 11월 중 준공될 예정이다.

A동의 품목은 파프리카(면적 8,960㎡, 2700여평)이며, B동 품목은 딸기 (면적 8,960㎡)다. C동 품목은 토마토(면적 7,200㎡, 2100여평)이다.

당진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시유지에 자동으로 온도와 습도를 맞춰주고 물을 주는 제어 온실 스마트팜 조성으로 청년 일자리제공과 농촌 정착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며 “청년농업인 선발 자격요건은 만 19세 이상부터 만 40세 미만 청년이며 스마트팜 영농계획서 발표 및 면접평가를 통해 선발하는데, 현재 9명이 선발됐으며 각 동별 5명 이내로 추가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년농업인 지원시책으로는 △스마트팜 위탁교육(연암대와 MOU체결) △스마트팜 공동작업 농기계 구입(방제기, 리프트, 선별기 등) △스마트팜 작물재배컨설팅(전문 임기제공무원 채용, 상시현장지원) △1년차 소모성 농자재 80% 보조사업 추진(상토) △초기 계통 출하 등 유통방안 마련(농협 로컬푸드 판매장 등) △청년쉐어하우스 입주 지원 등이다.

청년농업인 의무사항으로는 △선발시 당진시로 주민등록 전입, 작목별 농업법인 설립 운영 △스마트팜 시설물 안전 유지관리 △생산,유통, 판매 등 모든 과정에 대해 3년동안 경영실습(이후 자립형 스마트팜 진출은 본인선택)이다. 

당진시는 청연농업인들이 정착하면서 영농을 유지할 시 자립형 스마트팜 원예단지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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