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 충절의 상징 남이흥장군의 업적과 충장사 중요성 알려

[당진신문] 당진시는 11월 한 달간 문화유산국민신탁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남이흥 무인종가 활용·체험사업 ‘무인종가에서 호연지기를 기르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당진지역의 역사인물이자 이괄의 난, 정묘호란에서 활약한 조선 중기 충절의 상징인 남이흥장군의 업적과 관련 문화유산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다양한 체험교육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조선 무관복 체험, 활쏘기, 조총사격 등 무과체험 프로그램은 대면으로 11월 중 토요일에 운영되며, 스마트폰 어플로 진행될 전략 서바이벌 게임과 영상제작은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무과체험 및 서바이벌 게임은 유료(10,000원)이며 체험 참가 청소년에게 문화유산국민신탁 1년 연회비 전액(36,000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과 문의는 카카오톡 채널 ‘아키해리스’ 또는 전화 및 포스터 QR코드 링크로 하면 된다.

남광현 문화재팀장은 “남이흥장군은 조선 중기 매우 중요한 역사적 인물이나 그 동안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 아쉬움이 많았다”며 “이번 체험 사업을 통해 남이흥장군과 정묘호란, 무인종가 등이 알려지는 계기를 마련하고 향후 무인종가 체험을 위해 지속적으로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이흥장군은 조선 중기의 무인으로 무과에 급제해 1624년(인조 2년) 이괄의 난 진압에 기여한 공으로 진무공신 1등에 올랐고 1627년(인조5년) 정묘호란 때, 안주에서 후금과 싸웠으나 어려워지자 성에 불을 지르고 뛰어들어 분신한 충절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