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스스로 만들어가는 평화와 통일의 한마당

[당진신문]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교실 속 평화·통일 이야기 한마당’을 10월 22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개최한다. 참여 대상은 초·중·고에서 희망하는 학급 또는 동아리 20개 팀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팀별로 자유롭게 결정한다.

한마당 행사는 학교의 교과시간, 창의적체험활동, 동아리 시간 등을 활용하여 ▲평화·통일 기원 부채 만들기, 한반도 평화 퀴즈대회 ▲도덕, 사회, 역사 등 관련 과목의 평화 프로젝트 수업 또는 수행평가 연계 활동 ▲평화 콘서트, 평화 신문 제작, 평화 주제 벽화 그리기 ▲평화·통일 주제의 책읽기 및 독후활동, 시 낭독 및 전시회 ▲평화·통일 관련 영화 감상 및 감상평 쓰기 등의 수업과 활동을 실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학급담임, 교과담임, 동아리지도 교사가 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교육청은 심사를 통해 20개 팀을 선정하고, 운영에 필요한 도서, 학습꾸러미, 수업재료 등을 직접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인해 학교별 사업으로 전환한 ‘교실 속 평화·통일 이야기 한마당’은 학생들의 주도적인 참여를 통해 만들어 간다. 계획 및 운영 단계에서 학생들 스스로 의견을 내고 결정을 하는 학생 주체의 마당이다.

김용재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다양한 방식의 수업과 활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가 코로나19 상황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우리 학생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한마당 행사가 공동체 의식 함양 및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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