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의 대표 꽃 축제 ‘국화전시회’
당진의 대표 꽃 축제 ‘국화전시회’
  • 지나영 기자
  • 승인 2020.10.24 10:00
  • 호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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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나마 꽃을 보며 마음의 위안을 얻고 쉬어 갈 수 있는 힐링 공간 마련
10월 17일부터 11월 1일까지 16일간 당진시청 잔디광장 일원에서 개최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국화전시회가 11월 1일까지 당진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해마다 열린 국화전시회는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당진시의 대표적인 꽃 축제다. 그동안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리던 국화전시회에는 매년 국화분재와 가을꽃, 국화소품 등을 전시하고 각종 체험 및 농산물 판매 등의 행사를 개최해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당진농업기술센터와 당진시국화연구회는 전시회에서 선보일 국화 작품을 만들고 전시회를 구성하는데 약 1년 동안 준비해왔지만, 코로나19라는 예상하지 못한 상황으로 전시회 개최마저 불투명했던 상황. 그러나 최근 당진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내려가면서 국화 조형물 11종 56개, 소국 10000본 그리고 분재작 30점을 비롯해 가을꽃 전시 및 국화 꽃 판매와 희망의 메시지 달기 등의 행사로 축소 개최했다.

이에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윤재윤 소장을 만나 국화전시회를 준비하고 개최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앞으로 당진국화전시회의 운영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시민들 심신 달래주는 귀한 시간 되길”
[인터뷰] 농업기술센터 윤재윤 소장

●코로나19로 국화전시회 준비에 어떤 어려움이 있었나?

코로나19로 전시회 개최도 불투명한 상황에서 궂은 날씨로 인한 국화 재배도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올해에는 무엇보다 길었던 장마와 태풍으로 화훼농가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국화는 노지에서 제대로 일조 받으며 커야 하는데, 날씨가 따라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행히 당진시국화연구회 회원들이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작품을 만들어주신 것 같아 고맙다.

●당진에서 국화축제는 어떤 의미인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위해 국화축제는 진행해야만 했던 부분이었다. 당진시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최대한 도움을 주고 협력해 국화재배를 하는 화훼농가의 경제적인 부분에 도움을 주고, 장기간의 코로나19로 지쳤을 시민들의 심신을 달래는 귀한 시간이기를 희망한다.

●앞으로 국화전시회는 어떻게 운영해 나갈 예정인가?

전시회 기간을 11월 1일까지로 했지만 날씨와 상황 여건이 맞다면 기간을 연장할 예정이다. 또 앞으로 국화전시회를 큰 규모로 확대 운영하고 싶다. 인근 다른 지역에서 진행하는 국화전시회는 당진시보다 규모가 크다. 욕심이라면 전시회를 통해 경제 선순환 체제도 이루고 싶고, 다른 행사와 함께 열고 싶다.

당초 충남도민체전이 10월로 연기되면서, 국화전시회를 도민체전 시기와 비슷하니까 당진시를 같이 홍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전시회를 준비하려고 했다. 그러나 도민체전이 무기한 연기됐다. 기획했던 것을 하지 못해 아쉽고 속상하다. 그러나 이번 기회를 통해 국화전시회를 굳이 농업기술센터가 아니어도 다른 곳에서 조형물을 설치해 행사를 진행해도 된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내년에 상황과 여건이 좋아지면 고구마축제나 당진의 또 다른 가을축제와 연계한 국화전시회를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국화전시회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끝으로 시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국화전시회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당진에서 좋은 취지로 열리는 전시회다. 많은 시민들이 잠시나마 꽃을 보며 마음의 위안을 얻고 쉬었다가는, 힐링의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