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충남생활문화축제& 제7회 당진생활문화예술제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유튜브 당진문화재단 채널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2020년 제4회 충남생활문화축제와 제7회 당진생활문화예술제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당진문예의전당 일대에서 온라인 축제로 개최된다. 

제7회를 맞이한 당진생활문화예술제는 당진에서 활동하는 생활문화동아리들의 참여로 매년 6월이면 열렸지만, 올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충남생활문화축제와 함께 10월에 개최된다.

충청남도와 당진시가 주최하는 제4회 충남생활문화축제는 충남도 내 15개 시·군, 16개 문화원, 82개 동아리(600여명)가 참여하고, 공연 참여동아리는 83팀, 전시참여동아리는 24팀, 체험 5팀으로 충남도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규모 축제다. 

당진문화재단(이사장 김규환)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 맞춰 올해 축제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온라인 축제로 진행한다. 재단은 공연, 전시, 체험 3개 분야를 미리 녹화해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온라인 개막식, 라이브 공연, 전시·체험 영상을 유튜브 당진문화재단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축제 개막 특별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힘들었던 상황을 충남도민이 함께 극복하자는 의미로 양희은의 노래 상록수를 7개 동아리가 각자의 의미로 해석한 ‘코로나19 극복 챌린지 영상’으로 23일 오후 6시 30분에 당진문예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그리고 축제 기간 동안에는 함께 즐길 수 있는 캘리그라피 달력만들기, 목공액자 만들기, 손 소독제 만들기, 마스크&마스크 끈 만들기, 프랑스자수 파우치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온라인으로 공개 될 예정이다. 

현장 전시 프로그램으로는 당진문예의전당 전시관 제1,2전시실에서 충남도 내 24개 동아리가 함께 참여한 “한울타리”展이 있다. 시각예술, 공예, 서각, 캘리그라피 4개의 분야로 구분한 “한울타리”展은 철저한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운영될 예정이며, 온라인 전시로도 즐길 수 있다.

당진문화재단 곽노선 문화사업부장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집합행사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많은 충남도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축제로 개최하는 것”이라며 “모두 한자리에서 모여 즐길 수 없어 아쉽지만, 각자의 시·군에서 영상을 통해 도민들이 또 다른 방식으로 하나 되어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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