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상 천안시, 부여군

[당진신문] 충남도는 지난 12일 도청에서 ‘2020 민관협치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열고 최우수상에 당진시 ‘지속가능 발전 이행체계 가동’ 사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대회는 도내 민관협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성장모델을 정립, 확산하기 위해 개최됐다.

도는 이번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앞서 지난 5년간 발굴된 53건의 민관협치 우수사례 대상으로 41건의 사례를 접수 받았다. 

접수된 사례는 지난 7월 지속성과 성장과정에 초점을 두고 1차 서면심사를 거쳐 총 10건의 사례로 압축했다. 

최종 심사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 대규모 청중심사를 생략하고, 사례별 발표에 대한 전문가 심사로 대체했다.

그 결과, 당진시 ‘지속가능 발전이행체계 가동’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당진시는 2018년 수상 이후에도 민관협력으로 ‘2035 당진시 지속가능 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민-관’ 참여 및 의사결정 과정에서 자율성과 지속성, 문제해결 효과성, 사회혁신 정책 확산성이 우수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우수상에는 천안시 ‘민·관합동 워크숍’과 부여군 ‘백마강 달밤시장’ 사례가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 △공주시 ‘백제의 고도 공주로, 친구들아 밤마실가자’ △아산시 ‘거버넌스로 인권도시 아산을 꿈꾸다’ △서산시 ‘대기오염 조사보고 및 저감방안 모색 토론회’ △논산시 ‘주민참여예산제’ △당진시 ‘주민주도형 마을계획 및 주민총회지원사업’ △청양군 ‘장난감은행사업’ △홍성군 ‘홍성통’ 7개 사례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도 관계자는 “지난 5년간의 민관협치 우수사례의 중간평가를 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도민 모두가 공유할 수 있도록 우수사례집을 제작 배포해 민관협치 인식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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