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 충남도의원, 충남도 국외소재 문화재 실태조사단 백제금동관음보살입상 자문회의 가져
김 의원 “현실대안 모색해 백제미소불 반드시 환수할 것”

[당진신문] 충남 국외소재문화재 실태조사단장을 맡고 있는 충남도의회 김연 의원(천안7·더불어민주당)은 ‘백제미소불’로 불리는 백제금동관음보살입상 환수를 위한 실태조사단 자문회의를 갖고 환수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행사는 실태조사단의 주관으로 열렸고 충남도의회 이공휘 의원(천안7·더불어민주당)과 김기서 의원(부여1·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해 관련 문화재 전문가인 장진성 교수(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와 정규홍 자문위원(사단법인 한국국외문화재연구원) 등이 참여해 환수방안을 모색했다.   

이공휘 의원은 “백제미소불 환수에 필요한 법적근거를 점검하고 환수예산과 관련한 타당성 조사 등 현실적 난제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서 의원은 “많은 국민들께서 백제미소불 환수 필요성에 공감하고 민·관·정이 함께 환수를 추진해야 한다”며 “국민과 협력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연 의원은 “백제미소불은 백제문화의 정수를 담고 있는 대체 불가능한 국보급 유산으로 실태조사단과 민간단체, 도민들이 환수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하며, “환수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법적, 행정적 과제들을 신중히 검토하고 민·관·정이 협력할 수 있는 모멘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일 양국 간의 협상을 비롯해 소장자와 협상 등 실질적인 방안도 더불어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7월 백제미소보살환수위원회와 함께 백제미소보살 환수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주관하고, 8월 국회에서 열린 국보급 문화유산 환수를 위한 뉴거버넌스 구축 집담회에 참석해 환수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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