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코디엠과 함께 12일 충남도 합동 투자협약식 가져

[당진신문] 2020년 하반기에도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에 기업 투자가 활기를 띠고 있다.

당진시는 충남도와 6개 시군 13개 기업과 함께 10.12. 충남도청에서 합동 투자협약을 체결하였다. 협약식에는 양승조 충남도지사, 당진시 이건호 부시장을 비롯한 ㈜코디엠 황정훈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당진시와 함께 협약을 체결한 ㈜코디엠은 천안에 소재한 반도체장비 생산 기업으로 3년간 328억원을 투자해 석문국가산업단지내 23,592㎡ 부지에 니트릴장갑 및 단열재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니트릴장갑은 의료용, 산업용, 가정용 등 다방면에서 위생과 교차감염방지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고품질 장갑으로 수입의존도가 100%에 가까운 상황으로 ㈜코디엠이 석문산단에 제조공장을 설립하게 되면 우리나라 제1호 니트릴장갑 제조기업이 되며 이에 따른 생산품은 전량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되고, 지속적인 증설 및 신제품 개발로 효자 수출 품목으로 자리매김 할 예정이다. 

㈜코디엠이 계획대로 투자를 완료할 경우 115명을 직접 신규 고용하고 간접적으로 생산유발효과 364억, 부가가치 유발효과 123억, 고용유발효과 125명이 발생 할것으로 추계되었다.  

이날 협약으로 시는 기업의 원활한 이전과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관련 법령에 따라 적극적으로 행·재정적 지원에 나서며, 두 기업도 지역인력 우선채용, 관내 생산품 소비촉진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한다.

시 관계자는 “석문산단은 수도권과 가깝고 앞으로 석문산단인입철도, 서부두 연육교 등 항만과 육상 교통 인프라를 갖추게 되는 최고의 산업입지”라며 “수도권 규제 완화, 코로나19로 인해 지방투자가 주춤해지는 상황이지만, 이러한 장점을 살려 발전가능성 높은 기업을 유치하여 당진 경제가 지속가능한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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