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인 평택해양경찰서장(왼쪽)가 충남 당진시 맷돌포구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한 김용주 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상인 평택해양경찰서장(왼쪽)가 충남 당진시 맷돌포구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한 김용주 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당진신문]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이상인)는 7일 당진 바다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큰 기여를 한 민간 유공자 황민성 씨와 김용주 씨 등 2명에게 직접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평택해양경찰서장 표창을 받은 부성호 선장 김용주(남, 58세, 충남 당진시) 씨는 9월 29일 오전 6시 30분쯤 충남 당진시 신평면 맷돌포구 선착장에서 승용차를 타고 바다로 돌진하여 추락 위기에 처한 자살 시도자를 구조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황민성(남, 62세, 경기 광명시)씨는 지난 9월 11일 오후 5시 40분쯤 충남 당진시 송악읍 한진포구 앞 바다에 빠진 사람을 직접 뛰어들어 구조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바 있다.

2명의 해양 구조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한 이상인 평택해양경찰서장은 “한민성 씨와 김용주 씨는 당진 해상에서 위기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고 신속한 조치를 통해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앞장섰다”며 감사를 표했다.

김용주 씨는 “아침에 조업을 마치고 맷돌포구로 들어오는데 갑자기 차가 선착장으로 돌진을 하는 것을 목격했다. 당시 차가 선착장에 걸쳐져 있어 바다로 빠지기 직전이었고, 운전자는 자살을 하겠다며 차에서 내리지 않는 상황이었다”며 “승용차가 해상으로 추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내 차와 승용차를 밧줄로 연결해 고정한 뒤 출동한 평택해경과 함께 운전자를 차에서 빠져나오도록 설득하여 구조했다. 민간해양구조대원으로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인 평택해양경찰서장은 “이번에 표창을 받은 두 민간 유공자는 해상에서 자신의 생명을 걸고 위기에 빠진 사람을 구했다”며 “앞으로도 평택해경은 ‘바다의 의인(義人)’에 대한 예우를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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