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합덕고등학교(교장 임명진)는 6일 학부모를 대상으로 2학기 학교교육과정 설명회와 수업 공개의 날을 운영했다.

“어제의 방법으로 오늘의 학생을 가르치는 것은 아이들의 미래를 빼앗는 것”이라는 생각과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수업에 대한 고민과 성찰을 멈출 수 없다는 신념으로 전 교사가 4∼6교시 수업을 공개했다.

점심시간에는 기숙사(목련관) Open House를 통해 예비 여고생(합덕여중 3학년)들을 초청, 언니들의 기숙사 모습을 공개하여 선후배 간의 정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직장에 다니는 학부모들을 위해 18:00부터는 학교장 특강, 학교교육과정 설명회, 변화하는 입시제도 등 대학 진학에 대한 특강으로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를 제공하였고 이후 담임 선생님들과의 개별 상담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들은 코로나 19 감염병 차단을 위해 발열체크, 손 소독, 마스크 착용, 참석자 간 거리 두기 등 비접촉 방역수칙을 엄격히 준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실내 집합 인원을 30명 이내로 제한하면서 안전하게 이루어졌다.

합덕고등학교는 작은 학교라서 물리적 거리두기가 가능하다. 코로나 19 상황에서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 특히, 2025년 고교학점제 도입을 앞두고, 지금이 변화의 적기라는 생각으로 당장 2021년 학생 선택과목을 확대하였다. 교육과정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학교 변화를 함께 모색하고 있다.

이날 학교장 특강에서 임명진 교장은 “아이들은 한 명 한 명 빛나야 한다는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학생 한 명 한 명의 배움과 성장에 오롯이 집중하여 우리 학생들 모두가 미래사회의 행복한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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