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구제역·AI 방역담당자 역량강화 교육

[당진신문] 충남도는 28일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에 대비, 현장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도·시군 방역담당자, 수의사회, 농·축협 관계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생산자단체 등 400여명이 비대면 화상회의로 참여한 가운데, 미래 농정의 흐름 공유와 방역 전문가 역량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장익준 리얼팜 대표는 ‘ICT 활용한 미래방역 및 농장관리’ 주제로, 방역분야의 ‘비대면 원격 방역실태 점검시스템’ 접목 방안을 발표했다.  

이주량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혁신성장정책본부장은 ‘농업기술의 New Wave, 스마트 농업시대의 기술혁신’을 주제로 4차 산업시대의 농축산업의 전·후방 산업 육성의 필요성과 국제적 흐름을 강연했다.

방역전문가 교육에서는 오연수 강원대수의대 교수가 구제역 백신관리와 아프리카돼지열병 야생멧돼지 방역관리의 중요성과 대응방안을, 이명헌 농림축산검역본부 AI연구진단과장은 최근 고병원성 AI의 국내외 발생동향과 현장 대응방안에 대해 교육했다. 

추욱 도 농림축산국장은 “내달 5일부터 내년 3월말까지 특별방역기간을 설정, 재난형 가축전염병의 유입 방지를 위해 민관이 협력하여 총력 대응을 기울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최근 2∼3년간 구제역·AI는 비발생을 유지하고 있으며, 아프리카돼지열병 또한 지금까지 단 1건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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