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탐방] 제철 맞은 수산물이 가득...미식가 발길 이어지는 ‘애자네 횟집’
[업체탐방] 제철 맞은 수산물이 가득...미식가 발길 이어지는 ‘애자네 횟집’
  • 지나영 기자
  • 승인 2020.09.20 04:45
  • 호수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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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년간 석문방조제에서 운영...제철 대하와 꽃게 인기
김성실 대표 “석문의 가을 바다 보며 잠시나마 여유를 누리세요”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살이 통통하게 오른 대하의 맛이 제일 좋은 가을이 왔다. 굽거나 튀겨먹기도 하는 새우이지만, 가을 제철을 맞은 본연의 대하 맛을 즐기고 싶다면 소금을 깔고 구워 먹는 대하 소금구이를 추천한다.

매해 아침 저녁으로 찬바람이 부는 가을이 오면 서해안 바다는 제철 대하와 꽃게를 맛보기 위한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대하에는 단백질이 많고 칼슘과 철분도 풍부해서 뼈 건강과 원기 회복에 좋은 가을 제철 식재료다. 또한 대하에 있는 타우린 성분은 치매 치료에도 효과가 있고, 피부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30여년간 석문방조제에서 애자네 횟집을 운영하는 김성실 대표도 가을 제철 식재료 대하, 꽃게 그리고 다양한 수산물 판매로 요즘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최근 타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게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애자네 횟집.

애자네 횟집 김성실 대표는 “해마다 이맘때면 다른 지역에서 대하 소금구이와 꽃게를 드시러 많은 손님들이 방문한다”며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가게를 방문하는 손님의 수는 줄어들었지만, 대하와 꽃게를 맛보기 위해 찾는 손님들이 늘어나던 시기에 코로나 확진자가 방문했다는 소식을 듣고 상실감이 컸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김성실 대표는 “다행히 저를 비롯한 직원들 모두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결과가 나왔고, 소독과 위생에 더욱 각별한 신경을 쓰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석문방조제에서 오랫동안 영업해온 애자네 횟집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꾸준히 찾아주는 단골 손님이 많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면 제철 맞은 싱싱한 수산물과 해산물로 애자네 수족관은 1년 365일 가득 차있기 때문이다. 

김성실 대표는 “매일 아침마다 저희 남편이 물때에 맞춰 바다에 직접 나가 신선하고 싱싱한 수산물을 공수해 손님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또한 손님들이 한 끼 식사를 든든히 하시기 바라는 마음으로 15가지의 기본 밑반찬을 드리고 있는데, 손님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며 손님들이 꾸준히 찾는 대표적인 이유를 꼽았다.

가을이 지나면 애자네 횟집은 10월에 잡힌 새우로 김장에 들어가는 새우젓을 담근다. 10월에 담그는 새우젓을 추젓이라 부르는데, 추젓은 적당히 짠 맛에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느껴지는 특징이 있다. 

김성실 대표는 “본격적인 김장철이 다가오기 전에 새우젓을 담그고 숙성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10월이면 새우젓 담그는 일로 바빠진다”며 “매년 김장을 앞둔 단골 손님들은 제가 담근 새우젓을 구매하러 멀리서도 찾아주실 정도”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손님의 발길은 예전만큼 못하지만, 그래도 오랫동안 애자네 횟집을 믿고 찾아주는 단골 손님들이 있어 힘을 낼 수 있다는 김성실 대표.

김성실 대표는 “앞으로 저희를 믿고 찾아주실 많은 손님들을 위해 신선한 재료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입맛을 만족시키는데 더욱 노력하겠다”며 “최근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건강과 맛을 함께 챙길 수 있는 제철 식재료로 요리한 음식을 드시고 석문의 가을 바다를 보며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누리시기 바란다”고 희망했다.


·주소 : 석문면 석문방조제로 17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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