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보건소에서 당진시공동육아나눔터(어시장)로 이전

[당진신문] 당진시는 보건소에 설치된 유아차․휠체어 살균기를 인근 어시장에 위치한 당진시공동육아나눔터․장난감 도서관으로 이전했다고 밝혔다.

올해 코로나19 대응 방역지침에 따라 시민들의 보건소 접근이 어려워지고 유아차 살균 서비스 또한 활용이 불가한 점을 감안해 육아맘 등 수요층이 많은 인근의 공동육아나눔터(장난감도서관)로 살균기를 이전 설치해 시민들이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조치이다.

유아차, 카시트, 장난감 등 육아용품의 경우 외부 환경에 노출이 많아 세균에 오염되기 쉬우나 가정에서 살균, 세탁을 직접 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시에서는 2018년 보건소에 유아차 ․ 휠체어 살균기를 시범 설치한 후 지난해에는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인 당진시복지재단, 당진시교육문화스포츠센터에도 2대를 추가 설치했다. 

유아차 ․ 휠체어 살균기는 자외선 램프를 활용해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 곰팡이균을 살균할 수 있으며 육아용품 외에도 휠체어, 어르신 보행보조기(실버카) 등도 살균이 가능해 활용 용도가 다양하다. 

시 관계자는 “부피가 큰 육아용품 등을 손쉽게 살균할 수 있도록 지역 내 3개소에 유아차․휠체어 살균기를 설치해 코로나19 대응 및 안전하고 위생적인 보육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내년도에는 미세먼지 제거 등 기능이 업그레이드된 유아차․휠체어 살균기를 권역별 추가 설치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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