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초기 사용할 땐 안전장비를 꼭 착용해주세요!

[당진신문] 당진소방서(서장 김오식)는 추석을 앞두고 벌초·성묘 시 안전사고 발생률이 커짐에 따라 주의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행정안전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예초기와 관련된 안전사고는 총 116건이며 이 중 39.7%가 9월에 집중 발생했다. 연령대별 사고 발생은 50대와 60대가 각각 27.5%로 가장 많았으며, 주로 다치는 상해 부위는 다리와 발이 63.8%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팔과 손이 20.7%로 순이였다. 그리고 상해 부위는 날카로운 예초기 칼날 등에 피부가 찢어지는 사고가 대부분이다.

이처럼 예초기 작업 시 불의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작업 전 안면 보호구,보호 안경,무릎보호대,안전화,장갑 등 신체 보호장비를 철저히 착용하고 예초기를 사용하기 전 반드시 보호덮개를 장착하여 사용해야 한다.

또한 9월에는 벌의 활동이 매우 왕성해 예초기로 땅속에 집을 짓고 있는 벌집을 건드려 벌에 쏘이는 사고가 빈번하다.

성묘ㆍ벌초 시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자극적인 향수와 화장품 사용을 자제하고 밝은색 옷을 착용해야 한다. 벌집을 건드렸을 땐 머리를 보호하며 즉시 대피한다. 벌에 쏘이면 쏘인 부위를 물로 세척하고 얼음주머니로 차갑게 한 후 즉시 병원으로 이동한다.

유장균 화재대책과장은 “즐거운 추석 연휴를 맞아 성묘ㆍ벌초 시 안전수칙을 꼭 지켜달라”며 “코로나19 방역지침도 숙지해 건강한 명절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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