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34가구에 선풍기, 계절이불, 동내의 지원

[당진신문] 정미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낙범)가 코로나19로 잠시 미루었던 어르신 건강플러스 특화사업을 실시했다.

‘어르신 건강플러스 사업’은 소외된 이웃에 사랑과 나눔을 지역에서 주도적으로 참여해 공헌하는 사업으로 정미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중 하나이며, 주요내용은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14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실시한 건강플러스 사업은 막바지 여름철 폭염에 지친 취약계층에는 선풍기를, 간절기부터 초겨울까지 추위에 노출되어 있는 어르신들에게는 계절이불과 동내의를 전달하는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34가구 어르신에게 건강플러스 용품을 제공했다.

특히 이번에 지원한 위기의 어르신들은 마을 이장님 등 주민들이 함께 관심을 가지고 어려운 이웃을 자체 발굴하는 등 위기상황 속에서도 주변 이웃을 생각하는 지역사회의 훈훈한 마음을 보여주었다.

이날, 어르신들은 코로나19로 지금까지 유일한 휴식처였던 경로당에도 못가 답답하고 외로웠는데, “오늘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셔서 말벗도 해주고, 큰 선물까지 함께 주셔서 너무 기쁘다.”고 거듭 감사를 전했다. 

이번 물품 전달에 동행한 구우회 공공위원장과 박영일 협의체위원은 한목소리로 “막바지 무더위 폭염과 다음 계절로 가는 간절기 시기에는 사회적 약자인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더욱 더 절실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단체와 함께 어르신 건강플러스사업을 확대 운영하는 등 올 한해 남은 기간에도 어르신들 한분 한분 건강관리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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