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수업 기간에도 온라인 쌍방향 수업으로 진행”

[당진신문] 당진교육지원청(교육장 박혜숙)은 한국어강사 및 이중언어강사를 위촉하여 지난 4월부터 다문화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국어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어교육 강사는 중도입국 다문화가정 학생 한국어교육 지원을 통한 기초학습능력 기초 마련을 위한 것으로, 당진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에서 직접 강사를 채용하여 필요한 학교에 한국어교육 강사가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초기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등교 개학이 연기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이 격주로 이루어지다 보니 정상적인 한국어수업 운영이 어려웠다. 그러나 한국어강사 온라인 수업 역량 강화로 등교수업 주간에는 대면교육, 원격수업 주간에는 온라인 쌍방향 수업으로 한국어교육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어 학교와 학부모들의 만족도도 높다.

당진지역은 다문화가정 학생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곳 중 하나로 유초중고 전체 학생수 20,156명의 약 4.7%인 939명의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있다.(2020.4.1.자 통계)

당진교육지원청은 이들 다문화가정 학생 지원을 위해 다문화예비학교 운영, 수업보조인력 지원, 긴급 통역지원, 전문상담프로그램 운영, 다문화가정 학생 학부모교육, 다문화가정 학생 밀집지역 학교 밖 돌봄 지원 등 다양한 각도에서 지원을 위해 노력해 왔다.

당진교육지원청 박혜숙 교육장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가장 큰 어려움인한국어교육 지원이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자아존중감 향상과 한국생활 적응력 신장에 도움이 될 것이다”면서 강사들에게 격려와 함께 다문화 학생들의 공교육 진입 및 학교생활 적응에 지속적으로 힘써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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