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담도휴게소 직판·광화문 옥외 광고 등 비대면 판촉 확대

[당진신문] 코로나19로 인해 수산물 소비 감소가 우려되는 가운데, 충남도가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홍보·판촉 행사를 지원키로 했다. 

도는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 시행 등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수산식품 및 수산물 소비세가 줄어들 것을 감안해 판촉 활동 지원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하는 행사는 △행담도 수산물 직판 △소비지 직거래 및 판촉 △추석맞이 우리수산물 팔아주기 운동 △시·군 자체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 등이다. 

행담도 수산물 판촉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행담도휴게소에서 차량 이동형(drive-through) 방식으로 진행하며 키조개, 감태 등 지역 특산 수산식품을 생산자 직판으로 시중가보다 10% 저렴하게 판매한다. 

소비지 직거래 및 판촉은 도내 수산식품의 우수성을 알려 도시민의 관심과 구매의욕을 상승시키기 위한 것으로 21일부터 한 달간 서울 광화문 인근 건물 외부 전광판에 홍보 영상을 송출하는 방식 등으로 실시한다. 

아울러 도는 추석맞이 우리수산물 팔아주기 운동의 일환으로 시·군별로 지역 수산물을 추천 받아 도청 및 사업소 직원 2000여 명 대상 도내 수산가공품 및 수산물 판매 행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외식과 학교 급식 물량이 감소하면서 수산물 소비가 위축돼 어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비대면 방식을 활용한 여러 홍보·판촉 행사를 통해 소비 진작을 유도하는 등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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