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에서 자체생산, 보급하는 유용미생물 실증 결과 발표

당진시농업기술센터에서 유용미생물 실증시험을 하고 있는 장면
당진시농업기술센터에서 유용미생물 실증시험을 하고 있는 장면

[당진신문] 당진시는 유용미생물이 농작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자체 실증시험 결과 농작물 생산성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유용미생물실에서 생산하고 있는 EM균, 유산균, 고초균과 석문농협에서 보급하고 있는 GCM을 대상으로 센터 내 자체 실증포장에서 가지 작목으로 주 3회 희석 관주방식으로 지난 4월부터 시험한 결과로 유용미생물별로 차이는 있지만 무처리 포장에 비해 초장, 무게, 착과수 등에서 30%이상 증수 효과를 보였다. 

그동안 화학비료, 합성농약 위주 농업에서 친환경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으로 확대 육성을 위한 유용미생물 활용한 농업도 추가적인 실증시험이 더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다양한 작목에 대한 추가적인 실증시험을 위해 학교급식 참여농가를 대상으로 유용미생물 활용 친환경농업 실증시범사업을 추진해 화학비료, 합성농약 사용량 감축을 통해 안전한 친환경농업 육성을 통해 소비자 신뢰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당진시는 친환경농업 경쟁력강화를 위해 유용미생물(EM) 외 4종을 생산·보급하고 있으며 그 활용농가가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4,471농가에 371t을 공급했다.
 
유용미생물은 농작물 생육촉진과 함께 토양개량과 병충해 억제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특히 유해물 분해로 인한 탈취효과가 뛰어나 시설채소, 과수, 축산농가로부터 호응도가 높다.

박영주 과학영농팀장은 “유용미생물은 농업경쟁력 향상뿐만 아니라 환경에도 유익해 친환경농법을 선호하는 농가들로부터 꾸준히 애용되고 있다”면서 “유용미생물 활용 실증시험을 통해 친환경농산물 생산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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