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교로리 해상에서 118.5cm 국내 최대어 잡혀

사진제공=최선환 씨
사진제공=최선환 씨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 교로리 인근 해상에서 점농어 국내 최대어 118.5cm가 낚여 화제다. 

지난 8월 31일 오후 12시경 당진 교로리 화력발전소 앞 인근 해상에서 낚시를 하던 석문면의 최선환 씨는 점농어 118.5cm를 낚아 올렸다. 이는 지난 2016년 당진 석문면 용무치항에서 김진성 씨가 낚은 117.5cm보다 1cm 큰 국내 최대어다.

최선환 씨는 “당진에서 점농어는 주로 80cm에서 최대 1m의 크기를 주로 잡았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118.5cm의 최대어를 잡은 것”이라며 “점농어의 크기가 크고 힘도 엄청 좋아서 낚시줄이 이겨내지 못할 정도였다. 낚시줄을 풀고 감기를 10여분간 시도한 끝에 겨우 낚아 올릴 수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90년대 중반까지 농어와 같은 종으로 취급됐던 점농어는 등에 점이 농어보다 크고 그 수가 적다. 서해안 지방에 많이 서식하는 종으로 최대 1m까지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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