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산 농산물 해외시장 판로 확대와 농가소득 증대 기여

[당진신문] 당진시와 NH농협무역이 31일 당진시청 접견실에서 지역 농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홍장 시장을 비롯한 NH농협무역 김재기 대표이사, 농업인회의소 최우현 회장, NH농협은행 차종현 당진시지부장 등 각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코로나19 이후 찾아올 뉴노멀 시대의 급변하는 농업환경 속에서 당진시민과 농가에게 농산물 수출확대를 통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고 NH농협무역의 세계시장 확대에 서로 힘이 되고자 마련됐다.

특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당진시는 NH농협무역의 해외 기존시장과 신규시장 진출시에 당진시 해나루 브랜드 등 우수 농식품을 적극 홍보·판매할 수 있는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H농협무역은 1990년 설립된 국내 농식품 수출 전문 무역회사로 2019년 기준 약 1억8천만불(한화 약 2,136억 원)의 농산물을 세계 각국에 수출했으며, 미국, 베트남 등 해외 5개 지사를 통해 농산물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NH농협무역 김재기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당진시 농산물을 세계 각국에 수출하여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사의 모든 역량을 다해 신규시장 개척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홍장 시장은 “NH농협무역과 함께 당진시 농산물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신규시장을 확보해 당진 농산물의 우수성을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로 알리게 됐다”며“우수 농산물 공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수출물류비와 훈증비 지원,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등 당진시 농산물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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