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드론축구동아리 운연

[당진신문] 고대초등학교(교장 심재진)에서는 6학년 학생 10명으로 구성된 드론 축구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며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는 범위 안에서도 미래인재교육을 위한 학생 중심 AI교육을 실시해나가고 있다.

학생들은 드론축구에 참여하기 위해 드론의 기본 비행 원리와 기본 코딩 원리를 학습할 뿐만 아니라, 드론 조종법, 전략 기획 및 수행, 협력적 문제 해결 등을 체험했다. 또한 언택트(untact) 환경에서 3대 3, 5대 5 팀 대결에 참여할 수 있어 그 동안의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으로 인하여 개인 활동 위주의 교육활동에만 주로 참여하던 아쉬움을 달래었다.

6학년 조OO 학생은 “드론의 비행을 배우고 조종하는 것만으로도 재밌는데, 드론을 가지고 친구들과 함께 익숙한 축구 게임 형태의 놀이에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매일매일 방과후에 참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지도교사 현OO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모든 물품을 개인 물품으로 사용하고, 매일 사용하는 물품을 소독 티슈로 닦는 등 준비가 매우 어렵지만, 그 동안 개인활동 위주의 교육활동에만 선택적으로 참여했던 아이들의 활동 욕구를 조금이나마 해소시켜줄 수 있어서 보람이 있다. 앞으로도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최소 주 2~3회 이상 지도할 생각이다.”며 앞으로의 지도 계획에 대한 의미를 세웠다.

고대초등학교 교장 심재진은 “고대초등학교의 로봇 축구 학생동아리 운영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거리두기가 일상화된 학교에서도 충분히 함께 어우러지는 AI체험 교육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하나의 모범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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