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28일 2개 기관 건립·이전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당진신문] 충남도는 28일 도청에서 도 관계자와 자문위원, 충남연구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여성가족플라자(가칭) 건립·충남청소년진흥원 이전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균형발전특별법’ 국회 통과로 공공기관 이전을 감안한 ‘특화가로’ 조성에 따라 기존 건립 예정지 변경이 불가피하게 되면서 재추진한다.

특히 이번 착수보고회는 충남여성가족플라자와 청소년진흥원 간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공동 개최하고, 연구 추진 방향 및 의견 수렴 내용 등을 공유했다. 

먼저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용역 수행을 맡은 충남연구원이 충남여성가족플라자 기본 계획 및 타당성 분석 연구용역 내용을 보고했다. 

충남여성가족플라자는 여성·가족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로드맵을 설정할 계획이다. 

주요 과업은 △설립 방향 및 운영 전략 △충남형 여성가족플라자 모델 제시 △설립 여건 및 타당성 조사·분석 △지방재정투자심사 및 공공건축심의 기초 자료 작성 등이다. 

이어 충남연구원은 충남청소년진흥원 이전 신축 기본 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대해 보고했다.

충남청소년진흥원은 청소년을 도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중추기관으로서 다양화된 청소년의 욕구에 맞춰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이전을 추진 중이다. 

이번 용역의 주요 과업은 △환경 현황 조사·분석 △이전 건립 기본 계획 수립 △이전 건립 방향 및 여건 분석 등이다. 

충남여성가족플라자 건립 연구용역은 오는 12월 말까지, 청소년진흥원 이전 연구용역은 내년 2월 말까지 진행하며 최종보고회를 통해 각각 마무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자문위원들은 △여성 권익 보호 △가족 친화적 환경 조성 △청소년 역량 강화 △여성·가족·청소년정책 컨트롤타워 마련 등 충남여성가족플라자 건립 및 청소년진흥원 이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도 관계자는 “두 기관 모두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짜임새 있게 용역을 추진할 것”이라며 “여성과 청소년의 활동을 지원하고, 권익을 보호하는 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논의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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